세탁기 통세척 방법과 주기, 드럼·통돌이 청소할 때 확인할 것

세탁한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꿉꿉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세탁조 관리 상태를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기는 계속 물과 세제를 사용하는 가전이라 깨끗할 것 같지만, 사용 후 남은 습기나 세제 찌꺼기 등이 내부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관리가 세탁기 통세척입니다.

다만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는 제품마다 지원하는 통세척 기능과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세제를 넣고 돌리는 것보다 내 세탁기의 통세척 코스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세탁기 통세척, 언제 해야 할까?

통세척 시기를 단순히 '한 달에 한 번'처럼 정해놓기보다 세탁기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통세척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세탁기 내부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

  • 세탁을 마친 빨래에서도 꿉꿉한 냄새가 난다.

  • 세제나 섬유유연제 찌꺼기가 눈에 띈다.

  • 세탁조 안쪽에 이물질이 보인다.

  • 세탁기에서 통세척 알림이 표시된다.

  • 오랫동안 통세척을 하지 않았다.

일부 세탁기에는 통세척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청소 주기는 인터넷에서 본 숫자 하나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사용 중인 제품의 설명서와 통세척 알림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통세척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

통세척을 시작하기 전에 세탁기 안에 빨래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주머니에서 나온 동전이나 머리핀 같은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은지도 살펴봅니다.

그다음 세탁기 조작부에서 다음과 비슷한 이름의 코스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 통세척

  • 무세제통세척

  • 무세제통세척+

  • 세탁조 청소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명칭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삼성 세탁기
에는 무세제통세척 또는 무세제통세척+ 기능이 제공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제품에 전용 통세척 코스가 있다면 해당 기능을 우선 사용하는 것이 간단합니다.


드럼세탁기 통세척 방법

기본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탁물을 모두 꺼냅니다

통세척은 세탁조 자체를 관리하는 과정이므로 빨래를 넣지 않은 빈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2. 세탁기 전용 통세척 코스를 확인합니다

조작부에서 통세척, 무세제통세척 등 해당 제품이 지원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모델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은 제품 설명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척제를 임의로 넣기 전에 설명서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많이 실수합니다.

인터넷에는 식초,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등을 이용하는 여러 방법이 소개되어 있지만 모든 세탁기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무세제통세척처럼 이름 자체가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코스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재료를 임의로 넣기보다 제조사가 안내하는 방법을 먼저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통세척 코스를 끝까지 작동합니다

통세척을 시작했다면 해당 코스가 종료될 때까지 작동시킵니다.

5. 세척 후 내부를 건조합니다

통세척이 끝났다고 바로 문을 닫아버리기보다 내부에 남은 습기가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문 주변 고무패킹에도 물기가 남아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돌이 세탁기도 방법은 비슷할까?

큰 원칙은 비슷합니다.

세탁물을 모두 꺼낸 뒤 제품에서 제공하는 통세척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일부 통돌이 세탁기 역시 무세제통세척과 통세척 알림 기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물높이 설정이나 세척 과정 등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드럼과 통돌이를 같은 방식으로 무조건 청소해서는 안 됩니다.

내 제품의 모델명을 확인한 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설명서를 검색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통세척만 하면 냄새가 모두 없어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세탁기 냄새는 세탁조 한 곳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드럼세탁기라면

  • 고무패킹

  • 세제함

  • 배수필터

  • 세탁조

  • 내부에 남은 습기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무패킹 안쪽에 물기와 이물질이 계속 남아 있다면 통세척을 했더라도 냄새가 다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세척은 세탁기 관리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세척 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해보세요.

확인할 곳살펴볼 내용
고무패킹물기, 이물질, 곰팡이 흔적
세제함굳은 세제나 섬유유연제
배수필터머리카락이나 이물질
세탁조통세척 여부
내부 습기사용 후 충분히 건조되는지

특정 부분에서 냄새가 심하다면 통세척을 반복하는 것보다 해당 부분을 따로 관리하는 편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세탁기 내부를 청소했는데도 세탁한 옷에서 냄새가 반복된다면 세탁 방법이나 건조 과정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빨래 냄새를 줄이는 세탁·건조 관리 방법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세척할 때 피해야 할 행동

첫째, 세척제를 많이 넣으면 더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본 청소법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셋째, 통세척만 하고 고무패킹이나 세제함 등 눈에 보이는 부분의 오염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넷째, 세척이 끝난 직후 내부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바로 문을 닫아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세탁기 통세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한 청소 재료가 아닙니다.

내 세탁기의 모델과 전용 통세척 기능을 확인하고 제조사가 안내하는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통세척 후에도 냄새가 계속된다면 세탁조만 반복해서 청소하기보다 고무패킹, 세제함, 배수필터 등 다른 부분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세탁기 관리에서 통세척은 시작점이고, 내부에 습기와 오염이 계속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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